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이하 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4월27일 서울시 중구 소재 인문예술공간 순화동천에서 독일시민대학연합회(DVV)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국제사회 공동행동 촉구를 위한 ‘2022 국제 평생학습도시 웨비나(Webinar)’를 개최하고 구호기금 모금 및 과 후원금 1천만원을 독일시민대학연합회(DVVI)에 전달했다.

►곽상욱 회장(오산시장) 등 참석자들이 주제발표에 경청하고 있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웹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를 말한다.

이날 행사는 곽상욱 회장(오산시장)을 비롯한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전국 평생학습도시 관계자와 독일시민대학연합회 Uwe Gartenschlaeger 부회장(유럽성인교육협회장), 독일시민대학연합회 국제협력부 Levan Kvatchadze, 우크라이나 도시 Melitopol(멜라토플), Nikopol(니코폴), Sumy(수미), Lviv(리비브), Poltava(폴타바) 현지에서 부시장 및 학습도시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참혹한 전쟁현장을 전했다.

►웨비나에 참석한 인사들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촉구하고 있다.

독일시민대학연합회(DVVI)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KALLC) 국제교류 동영상 시청, 공동선언문 발표, 우크라이나 현지 화상연결, 독일사회에서 우크라이나를 돕는 시민대학의 역할에 따른 주제발표에 이어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동실천 자유토론, 구호기금 전달, 평화기원 챌린지 등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한국과 독일의 평생학습도시 관계자들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평생학습인으로 유엔 헌장의 원칙을 위배하는 전쟁을 규탄하고 평화지지 선언, 구호기금 전달을 통해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곽상욱 회장(오산시장)이 웨비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쟁 상황에서 웨비나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학습도시 관계자는 “러시아 침공과 관련, 국제협력과 연대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평생학습도시 관계자들이 평화지지 국제활동에 감사하다” 며 “세계 공동체 일원으로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꼭 다시 일어나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회장(오산시장)은 공동선언문에서 “세계인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며 “앞으로 협의회는 평화기원 활동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독일시민대학연합회 Uwe Gartenschlaeger 부회장은 “지금 우크라이나는 국제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세계 시민들이 평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평생학습도시간 건전한 발전을 위해 상호 정보공유와 협력을 목적으로 탄생한 기관이다.

교육부가 선정한 190개 지자체 시장, 군수, 구청장과 7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모여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