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아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관장 이효민)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프로그램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시시콜콜(see-call) 사업’을 추진하면서 거동불편 장애인들을 비대면으로 돌보고 있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하나 소통 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10가구에 영상전화기를 설치, 비대면 상담과 모니터링 서비스는 물론 영상전화기 스마트 기능을 이용해 장애인들에게 복약관리 등 맞춤형 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언택트 영상대면 상담장면.

이를 통해 음성전화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과 거동불편 장애인과 실시간 으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긴급상황 발생시 복지관 사례관리 담당자가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영상전화기 설치 및 사용안내.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주거지에 고립된 돌봄사각지대 장애인의 감염병 예방에 도움은 물론 가족이나 지인들과 영상통화가 가능해져 우울증 예방 등 1석2조효과를 볼 수 있다.

►영상전화기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장면.

민병재 통합돌봄과장은 “시와 복지관 협업을 통해 다양하고 양질의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기쁘다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효민 관장은 “도내 38개 장애인복지관 가운데 최초로 언택트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복지관은 On-Off 라인에서 사례관리가 모두 가능하다” 며 “고독사 예방 등 위기관리 뿐 아니라 코로나 블루 대응전략으로 운영하는 시시콜콜(see-call) 사업은 만족도와 효과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사업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별·대상자별 특화사업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10개 동행정복지센터와 14개 복지관(종합사회복지관 10개소, 노인복지관 3개소, 장애인종합복지관 1개소)을 매칭했다.

현재 각 복지관 별로 다양한 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