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으로 압류된 재산 가운데 실효성 없는 압류재산 일제정리에 나섰다.

►오산시청사 전경.

이를 위해 시는 먼저 올해 5월말까지 압류재산 가운데 연식이 15년 이상된 차량의 정기검사·책임보험·운행관련 이력 등을 조회, 5년 이상 운행 이력이 없는 차량 4천818를 사실상 소멸·멸실된 것으로 보고 압류를 해제했다.

또 압류재산 가우데 소액 금융재산(1인당 185만원 미만) 등 예금 압류도 전수 조사해 5천471계좌를 압류 해제하고, 약 1천700명을 현재까지 정리보류(결손처분) 처분을 완료했다.

아울러 추가로 급여, 보험금, 공탁금, 신용카드 매출채권 등 다른 압류재산도 조사를 확대해 추심불가 및 소액재산 등 사유로 압류 효과가 없는 물건은 7월 말까지 압류해제 및 정리보류(결손처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의 경제적 회생에 도움이 되면서 실효성 없는 압류재산을 정리, 효율적 체납관리로 행정력 낭비가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며 “고액·상습 체납자는 강력한 징수활동과 함께 소상공인 및 영세사업자 등을 위한 분할납부, 체납처분 유예 등 여러가지 징수시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징수과(전화 8036-723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