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성교육(마인드 교육)에 힘쓰는 국제청소년연합(IYF-(I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남미 국가를 찾아 나섰다.

5월30일부터 시작된 남미 3개국 방문에서 박옥수 목사(IYF 설립자) 일행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 등 각국 정상과 교육 관계자들을 만나 ‘마인드 교육’ 도입을 논의했다.

►

일행은 현지시간 7일 남미 일정 마지막 방문국 브라질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Messias Bolsonaro) 대통령과 면담했다.

수도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대통령 공관, 팔라시우 두 필라나우투(Palácio do Planalto)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만난 박옥수 목사 일행은 마인드 교육 교재를 소개하며 심각한 브라질 청소년 문제 해법을 논의했다.

이에 마인드 교육을 소개받고 교재를 검토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마인드 교육을 함께 진행하겠다. 감사하다”고 교육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박옥수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으로 브라질이 혼란스러웠던 2021년 6월 미셸리 보우소나루 대통령 영부인과 청소년 교육을 영상으로 면담했고 이를 계기로 브라질 정부가 박옥수 목사를 초청한 것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면담에 앞서 박옥수 목사는 브라질 국회를 찾아 상‧하원의원들에게 청소년 교육 등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박옥수 목사(오른쪽)와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

박옥수 목사는 5월31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Mario Abdo Benitez) 대통령과 만났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IYF가 세계 각 나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마인드 교육’이 파라과이 청소년들을 지혜롭고 건전하게 변화시킬 것이다” 며 마인드교육 교재와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제시하며 대통령에게 협조를 구했다.

베니테스 대통령은 “파라과이는 청소년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IYF의 마인드 교육이 교육현장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마인드 교육의 공교육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구체적 실무논의를 위해 니콜라스 자라테(Nicolás Zárate) 교육‧과학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와 자리를 주선했다.

이어 진행된 IYF와 교육‧과학부와 실무협의에서 마인드 교육 시범학교 선정, 교사양성 등 구체적인 도입계획이 논의됐고, 교육‧과학부는 진행을 협의하기 위해 교육실무자를 한국에 파견키로 했다.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아 상원의원(왼쪽)과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 일행은 3일 아르헨티나 국회를 찾아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아(Adolfo Rodriguez Saa) 상원의원과 만나 마인드 교육 도입을 논의했다.

사아 상원의원은 2001년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했고 2005년부터 상원의원직을 수행하는 유력 정치인이다.

박옥수 목사는 “마인드 교육 핵심은 사고력, 자제력, 교류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이는 청소년들을 지혜롭고 건전하게 변화시킬 것이다”고 도입 추진을 제안했다.

이에 사아 상원의원은 “아르헨티나 청소년들은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지금의 교육정책은 어린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게 하지 못한다. ‘마인드 교육’이 아르헨티나에 꼭 필요한 교육 시스템이다”고 답했다.

남미 3개국 방문과 대통령 면담에 따라 IYF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지됐던 중남미 지역에서 마인드 교육 도입을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IYF는 코로나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올해 3,4월 이스라엘과 남부아프리카 7개국(말라위, 잠비아, 에스와티니, 레소토, 보츠와나, 모잠비크)을 찾아 각 나라 정상 및 교육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등 ‘마인드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