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은 6월22일 대통령실에서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을 만나 시 발전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이상일 당선인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준비상황을 설명하고 대통령실과 윤석열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일 당선인이 대통령실을 방문,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상일 당선인은 “용인특례시는 글로벌 메모리·시스템 반도체와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허브” 라며 “용인특례시가 세계 최고 반도체 도시로 부상하는 잠재역량을 가진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반도체산업과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는 7월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며 "반도체산업 육성 의지를 수차 밝힌 윤석열 대통령이 큰 관심을 가져 달라”고 밝혔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5만㎡(126만평) 부지에 반도체와 소부장 관련 팹(Fab) 4개동이 건설되는 곳으로 SK하이닉스 이천반도체공장에 8배나 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아울러 이상일 당선인은 이진복 정무수석 등에게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속도감 있는 조성 △반도체 소부장 테스트베드 시스템 신속 구축 △반도체 특화단지 연계도로(국지도 57호선) 조기 확장 △용인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건설 △소부장 업체 세제지원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특례시에 지방산업단지 인·허가 권한 부여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