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재해와 재난을 예방하고 시설물 효용을 증진시키기 위해 ‘시설물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 건축물 실태조사에 나선다.

대상은 준공 15년 이상 경과한 소규모 공동주택 101개소, 다중이용건축물 및 공장 23개소 등 모두 124개소다.

올해 실태조사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이 시행하는데 건축물의 주요 변경, 균열 및 부재의 손상상태 등 안전상태를 점검해 ‘양호’ , ‘주의관찰’ , ‘지정검토’ 등 3단계로 분류·관리할 예정이다.

►노후 건축물 실태조사 업무 흐름도.

이 가운데 ‘지정검토’ 대상은 추가검토를 거쳐 제3종 시설물로 지정해 건축물안전상태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김의빈 건축관리과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관내 노후 건축물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시스템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재난예방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건축관리과)는 앞서 2018년부터 매년 실태조사를 벌여 149개소 건축물 조사를 마쳤다.

이에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해빙기, 우기, 동절기시 건축물안전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면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