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월9일~6월10일까지 33일간 도내 181개 대규모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총 596건에 달하는 문제점을 찾아 우기전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6월2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연면적 10만㎡ 이상, 굴착 깊이 10m 이상 181개 대규모 공사현장으로 도는 시·군, 외부 전문가로 점검반을 꾸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181개 대규모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수해대책 및 수방계획에서 167건, 안전관리 268건, 보안관리 12건, 현장관리 54건, 품질관리 89건, 휴게·편의 6건 등 지적사항이 있었다.

분야별 수해대책 및 수방계획은 △수방자재 조기 확보 △법면 유실 방지조치 △배수구 관리 등이과 안전관리 분야는 △굴착부 및 개구부 추락방지 난간 및 가설계단 발판 등 고정상태 △시스템동바리 설치상태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및 현장관리는 △유류·가스보관소 등 화재 위험시설 잠금관리 △부지 주변과 공사장내 폐기물 및 공사용 자재정리, 품질관리 분야는 △콘크리트 재료분리 발생 등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 등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는 등 발견된 596건 가운데 318건(54%)을 조치 완료했다.

나머지 시간이 필요한 278개 지적사항은 해당 시·군에 조치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이 밖에 건설노동자를 위한 그늘막 등 휴게공간 확충도 권고했다.

도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수해대책 뿐 아니라 안전, 보안, 현장관리 등 건축공사장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며 “태풍에 대비한 옥외광고물이나 골프연습장 외부시설물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조치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