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대학교(총장 김진영)는 6월29일 세미나실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세연)와 학생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물량 일부를 대학생 기숙사 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송옥주 국회의원, 학교법인 신경학원 최병철 이사장, 김진영 총장, 권세연 LH 경기지역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진영 총장(왼쪽)과 권세연 본부장이 기숙사 공급에 따른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신경대는 대학생, 청년 등 젊은계층이 수요층인 행복주택을 대학생용 기숙사로 공급받아 재학생들에게 학주근접(學住近接)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또 LH 경기본부는 젊은계층을 타깃으로 건설하는 행복주택을 대학교에 기관 공급으로 수요 맞춤형 공급목표를 이루게 된다.

신경대는 1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한 소형평형(전용면적 21㎡형) 약 300호를 올해 9월 이후 LH와 기숙사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김진영 총장(왼쪽)과 권세연 본부장이 협약체결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포함한 재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 양기관이 상생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아울러 신경대는 남양뉴타운 행복주택 홍보·접수·계약시 필요한 시설제공 등 다양한 상호협력 방안을 약속했다.

신경대는 LH 행복주택을 최장 10년간 개별적인 행복주택 입주자격과 상관없이 대학교 기숙사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송옥주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협약체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신경대는 다시 새로운 의지로 대학 정상화와 학생들의 복지개선을 위해 구성원들이 노력하면서 오늘의 협약이 그 일환으로 생각한다” 며 “앞으로 지역과 공공이 함께하는 상생발전이 지속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영 총장은 “LH 기숙사는 1인 1가구 자율형 기숙사다. 사생활 보장과 함께 자율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대학생 맞춤형 주거인 동시에 학교에 인접, 안전하고 편리해 학생들이 학업에 몰두하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며 “학생들은 면학에 전념하는 행복기숙사로, 학부모들은 주거안정을 보장하는 안심기숙사로, 지역사회는 명실상부한 행복주택으로 자리매김해 LH와 대학이 협력한 모범적인 상생발전 모델과 함께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드림하우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세연 본부장은 “기숙사 기관공급 협약체결은 청년 행복주택 수요자인 대학생들을 위한 수요 맞춤형 공급인 만큼 ‘청년 주거안정’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으로 ‘ESG 경영확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며 “대학생 등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