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디지털 교육 소외층을 보듬고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2022년 우리동네 디지털 생활문해교실’이 첫걸음을 뗐다.

이 생활문해교실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문해(文解) 교육을 제공,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습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평생교육 전문가들이 7월4일~11월까지 동행정복지센터·도서관·경로당·노인복지관 등 평생교육시설 15개소를 찾아 교육한다.

►우리동네 디지털 생활문해교실 홍보문.

대상은 어르신, 비문해·저학력성인,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이다.

각 기관별로 10명~15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사용법(무인발급기 이용, 음식주문·계산방법 등)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모바일 뱅킹 이용 방법 ▲온라인쇼핑 이용방법 등을 교육한다.

시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교재 ‘궁금한 Digital(궁D)’와 지난해 운영한 ‘평생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 , ‘디지털 생활문해강사 역량 강화 과정’ 등을 통해 양성한 전문강사들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궁금한 Digital(궁D)’는 일반 디지털 기기 사용법 뿐 아니라 ‘수원e택시(택시호출앱)’ ,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등 수원지역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앱 (App) 사용법이 수록돼 있다.

시 관계자는 “한글·기초학력 교육 뿐 아니라 디지털 교육격차도 해소, 평생학습 소외층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 게 시의 평생교육이 지향하는 목표다” 며 “이 사업은 신중년 평생교육 강사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지털 문해교육 소외계층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