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제조업체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회장 이상봉)가 경기도에 기부한 마스크 100만장이 도내 저소득층에게 전달된다.

도는 7월20일 도청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김동연 도지사,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상봉 회장, 이승현 대표, 김미선 하남시 푸드뱅크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기탁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김동연 도지사, 이상봉 회장, 이순선 회장, 이승현 대표.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는 양주시에 소재한 마스크 제조업체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이날 도내 저소득층에게 기부한 마스크 100만장은 6억3천만원 상당이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마스크는 도내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긴급생계위기 대상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마스크 기부식과 함께 김동연 도지사의 명예회장 추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 이순선 회장은 김동연 도지사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사랑의 열매를 전달했다.

이상봉 회장은 “우리 기업이 온정(溫情)을 나누는 교두보와 같은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 며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추세에서 기탁한 마스크가 저소득 계층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가 기탁한 마스크(이미지).

이에 이순선 회장은 “명예회장 추대를 수락한 김동연 도지사에게 감사드린다.  도지사의 따뜻한 격려와 명예회장으로서의 활동은 이웃사랑 실천에 모범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동연 도지사는 “봉사나 기부는 중독성이 있다. 실천하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처음은 자기만족일 수 있지만 중독성이 자신 뿐 아니라 주위로 전염된다” 며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가 기부한 마스크는 어려운 도민들에게 골고루 배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