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외국인 체납자의 세금징수 및 체납관리 강화를 위해 최근 해당 외국인 언어로 지방세 체납안내문을 제작·발송했다”고 10월11일 밝혔다.

►오산시청사 전경.

이는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갈수록 늘면서 체납액도 증가하고 있으나 지방세 납세의무 이해에 어려움을 겪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세목을 외국어로 소개한 납부안내문이다.

체납 외국인은 1천569명에 1억6천만원으로 주민세와 자동차세가 주요 세목이다.

이 가운데 중국 국적이 75%, 베트남 국적이 10.2%의 구성비율에 따라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제작·발송한다.

시 관계자는 “외국어 체납안내문을 통해 지방세에 이해를 높이고 외국인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공평하게 납세의무가 있음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