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몽골 울란바토르시·부천도시공사가 스마트 시티(Smart City) 구축·운영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시는 공사와 함께 10월11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스마트 시티 구축·운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창형 부천도시공사 사장직무대행, 조용익 시장,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흐바타르(Sukhbaatar.B) 부시장 겸임 시의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시와 울란바토르시는 앞서 2018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개발·운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울란바토르시에 부천형 버스정보안내기 시범 설치, 업무협력 1주년 기념 현지 세미나 개최, 국토교통부 주관 ‘2020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선정 등 스마트 교통을 시작으로 스마트 시티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다지고 있다.

►협약식에 앞서 시, 공사, 울란바토르시 관계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와 울란바토르시는 협약을 통해 스마트 시티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고, 시와 공사가 보유한 스마트 시티 구축·운영 분야 기술과 노하우 등을 교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무협력을 위해 몽골은 울란바토르시 뿐 아니라 경찰청, 의회 관계자가 대거 방문해 시와 업무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시, 공사, 울란바토르시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에 시 뿐만 아니라 시의회(재정문화위원회 임은분 위원장, 장성철간사 등)도 시의 스마트 인프라, 기술, 서비스 등 주요 정책을 적극 홍보했다.

울란바토르시 부시장 겸 시의회 대표 수흐바타르(Sukhbaatar.B)는 “시와 협력을 통해 우수한 스마트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 울란바토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울란바토르시는 1억1천500만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한 도시교통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2022년 말부터 세부사업 선정 등에 부천시 스마트 시티 솔루션 컨설팅을 시작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와 울란바토르시가 함께하는 스마트 도시 모델이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지속적으로 시와 울란바토르시간 신뢰를 갖고 스마트 시티 분야 뿐 아니라 관광,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