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평택항을 이용하면서 연간 1천TEU 이상 화물유치실적을 기록한 물류기업이나 항로를 신·증설한 선사(船社)에게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TEU(Twenty foot Equivalent Units)는 길이 20ft 컨테이너 박스 1개를 나타내는 단위.

►평택항.

도와 평택항만공사는 “11월30일까지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사, 포워더(Forwarder-무역에서 화물운송에 관련된 업무를 취급하는 운송주선인) 등에 인 센티브 10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희망 기업을 신청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인센티브 지원은 환율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사, 포워더 지원을 통해 평택항을 활성화 하기 위한 것이다.

►평택항 동북아 수송거점.

참여를 희망하는 선사, 포워더 물류기업은 평택항만공사 홈페이지(www.gppc.ok.kr)에 신청서를 작성, 실적자료와 함께 11월30일까지 이메일(incentive@gppc.or.kr)로 접수 또는 평택항마린센터(물류마케팅팀)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과 지급금액은 12월에 확정된다.

도는 앞서 2021년 18개 선사에 2억9천500만원, 포워더 33개 사에 2억9천500 만원, 항로개설 1개 사에 4억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도 관계자는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인센티브 지원으로 도움이 되고 평택항 또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