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허가·신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설치한 불법 고정광고물을 양성화한다.

►부천시청사 전경.

이는 최근 행정안전부 및 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 ‘옥외광고물 안전관리 실태 및 개선 마련 계획’에 따른 한시적인 조치다.

양성화 대상 광고물은 옥외광고물법 제3조에 따른 허가 또는 신고를 득하지 않은 불법 고정광고물 등이다.

시는 이에 따라 11월~12월까지 2개월간 양성화 사업을 홍보하고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준비된 안내문 서식.

자진신고는 불법광고물 양성화 신청서, 간판 원색사진, 소유자(관리자) 승낙서 등 필요서류를 관할 동행정복지센터 생활안전과에서 접수하면 된다.

2023년 1월부터 전수조사 결과와 자진신고 목록에 따라 불법 고정광고물 양성화를 추진한다.

안전점검 대상은 점검결과에 따라 1년 내에 변경 또는 철거 유예를 안내할 계획이다.

자진신고하지 않은 불법 간판은 집중단속 뒤 즉시 철거명령을 통보할 방침이다.

미이행시 이행강제금 부과 또는 대집행 조치가 이뤄진다.

한웅수 가로정비과장은 “불법 고정광고물 정비 추진으로 광고주들에게 자진 정비 안내와 함께 불법 고정광고물의 구제기회 제공으로 쾌적한 거리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