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2월부터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전·월세를 구할 수 있도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라면 연령, 성별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전세가격이 매매가격과 비슷하거나 웃도는 깡통전세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월세 계약시 주의가 요구된다.

►주거안심 상담관으로 위촉된 개업공인중개사 14명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에 시는 특별히 독립생활을 준비하는 사회초년생이나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 등 1인 가구가 전문가에게 도움받아 불편이나 불안없이 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마련했다.

시는 앞서 11월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 부천원미지회, 소사지회, 오정지회에서 추천받아 개업공인중개사 14명을 상담관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비대면 상담을 통해 전·월세 형성가, 주변환경 등 안심계약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은 부동산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32-625-9331~3)로 신청하면 된다.

상담이 접수되면 주거안심 상담관과 일정조율을 거쳐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오찬 부동산과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1인 가구의 전·월세 사기피해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주거불안을 조금이나마 해소했으면 좋겠다” 며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부천시는 지난 8일 개업공인중개사 14명을 주거안심 상담관으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