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

민선8기 김동연 도지사가 추진할 295개 공약이 최종 확정됐다.

예술인기회소득, 경기청년사다리, 경기도 베이비 부머(Baby Boomer-1946년~1965년 사이 출생자) 재도약 지원 등 기회패키지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국제공항 추진, GTX 연장·신설 등 주요사업도 공약에 담겼다.

도는 “도정핵심가치 ‘혁신·기회·통합’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회(민간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도정) ▲더 고른 기회(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정) ▲더 나은 기회(가치 있는 미래의 삶을 약속하는 도정) 3대 비전 9대 분야 295개 실천 과제를 민선8기 공약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월9일 밝혔다.

►김동연 도지사.

공약실천을 위해 도는 국비 5조166억원과 도비 8조865억원을 포함한 총 38조  4천4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기국제공항 추진, 접경지대 규제완화와 같은 사안은 정부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서울대병원 건립 지원(시흥시)과 같은 지역공약 조기달성을 위해 해당 시·군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은 주요공약.

□첫째-‘더 많은 기회’ 실현을 위해 도는 성장의 기회가 풍부한 경기, 주택·교통·일자리가 유쾌한 경기, 문화·예술·여가가 일상이 되는 경기 등 3대 분야 116개 실천 과제에 3조85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글로벌 첨단사업 육성 ▲스타트업·탄소중립·미래산업 중점 추진을 위한 G-펀드 조성 ▲준GTX급 경기도 순환철도망 완성 및 트램 건설 지원 ▲예술인 기회소득 도입 등 사회적 가치활동에 정당한 보상 ▲해양·수상 레저스포츠산업 지원 강화 등

□둘째-‘더 고른 기회’ 실현을 위해 복지 경기, 미래세대의 기회가 보장되는 경기, 북부에 변화와 평화의 기회를 만드는 경기 등 3대 분야 102개 실천 과제에 3조1천49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다양한 어르신일자리 발굴 및 내실화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등 공공보육 이용률 50% 달성 ▲경기청년사다리 프로그램 신설 ▲중소기업 청년노동자 복지포인트 지원 확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DMZ 일원 관광거점 육성 및 평화관광 콘텐츠 확대 등

□셋째-‘더 나은 기회’ 실현을 위해 도는 소통과 협치로 만드는 자치경기, 기후위기 대응으로 지속가능한 경기, 사회적가치와 평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경기 등 3대 분야 77개 실천과제에 1조8천51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민참여 공론화를 통한 협치 강화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에너지전환 기반 조성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교통인프라 확충 ▲옛 도청 부지에 사회혁신 복합단지 조성 ▲사회적금융 전문기관 육성 및 사회투자기금 조성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 ESG 지원 등

도는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공약사업의 추진현황, 공약이행 평가결과 등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분기별로 공약사업 이행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차질없이 공약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민선8기 김동연 도지사 3대 비전.

김동연 도지사는 “‘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꿔보자’는 생각을 공약에 담았다” 며 “모두에게 기회가 넘치는 도를 만들기 위해 차질없이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2022년 8월 민선8기 도지사직인수위원회 제안과제를 바탕으로 실·국 토론회, 도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의 공약과제 조정, 전문가 자문, 도정혁신위원회 논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공약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