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중국이 갑작스럽게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자 수출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활용, 계약 등 중국현지 출장이 필요한 긴급한 업무를 지원한다”고 1월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앞서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국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화상으로 연결, 중국 단기비자 발급중단이 도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및 기업들에게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지원방안전략을 논의했다.

►도 실무진들이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대응할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등 도내 수출기업 및 관계기관 등이 함께했다.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FTA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수출계약 등 긴급한 중국 현지업무를 발굴하고 중국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상황종료시까지 수출비상대응팀을 운영키로 했다.

수출비상대응팀은 현지동향 파악, 바이어 미팅, 전시회 참가대행 등 수출기업의 긴급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조치에 따른 수출기업, 수출지원 유관기관, 중국현지 목소리를 듣고 향후 전망과 지방정부 차원의 돌파구 모색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는 전국 수출기업의 33%(전국 1위)를 차지하는 도의 통상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현지수출업무를 대행하고자 무료 화상회의 지원, 현지동향 파악, 현지연락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도는 세계 9개국 12개소에 해외 비즈니스센터(GBC)를 운영중인데 중국에 상하이, 선양, 광저우, 충칭 등 4개소가 있다.

이민우 투자통상과장은 “중국의 단기비자 발급 중단 사태로 도내 수출기업들의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하는 한편 경기도수출기업협회, FTA활용지원센터와 힘을 모아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따른 기업애로 접수관련 사항은 경기도수출기업협회(전화 031-259-6463)나 경기FTA활용지원센터(전화 1688-468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