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8명(김정주·노경애·박진섭·조병수·오문섭·이창현·이홍근·최용주)은 5월30일 오전 병점역 앞에서 지방재정제도 개편안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박종선 의장은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이 그대로 시행되면 시는 연간 2천700억의 예산을 뺏겨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 될 것이다. 농·축산업 관련 각종 지원사업 대폭 축소와 도로·교통 등의 사회기반시설 투자 중단 등 피해가 심각하게 되므로 이는 개편이 아니라 개악으로 62만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개편안을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재일 부의장 등 다수의 시의원들이 서청원 국회의원 사무실 과 행정자치부 교부세과를 방문,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지방재정제도 개편안 철회 촉구를 위해 앞서 4월28일 성명서 발표 및 5월9일 제151회 임시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어 5월20일 김홍성 외 시의원 4명이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릴레이 1인 시위, 5월23일 박종선 의장 외 시의원 14명이 지방재정개악 철회요구 경기도민 결의대회에 참석하는 등 개편안 철회 촉구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