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화성시민체육대회가 63만 시민들의 화합 한마당으로 거듭났다.

화성시는 9월2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채인석 시장·김정주 시의장을 비롯한 시민 5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화성시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은 화성시 대표 캐릭터 코리요와 24개 읍·면·동의 개성을 살린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채인석 시장의 대회사에 이어  김정주 시의장, 서청원·이원욱·권칠승 국회의원이 축사했다.

육상, 축구, 테니스, 배구 등 12종목 본경기와 농악경연, 한궁 등 다양한 번외경기가 펼쳐져 각 읍·면·동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친목을 다졌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 봉담읍 △2위 매송면 △3위 향남읍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응원상 비봉면 △모범선수단상 송산면 △성취상은 동탄 4동에게 돌아갔다.

한편 올해 대회는 시가 7년간 노력으로 2천400억원의 채무를 갚아 빚 없는 도시가 된 기쁨을 담은 ‘손잡고 나가자, 같이 가보자’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끌어 올렸다.

마도면 체육진흥회 등 지역사회단체들은 대회 개막에 앞서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결사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입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