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문화재단 노작 홍사용문학관은 2017년 상반기 문예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노작 홍사용문학관은 화성 출신 예술인으로 근대 낭만주의 문학과 신극운동을 이끈 노작 홍사용 선생의 문학사적 업적을 발굴·계승하기 위해 건립됐다.

문예강좌는 ‘문학’을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 전문성과 대중성이 공존하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수강생들에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17년 새롭게 개설한 ‘극은 관계다’는 드라마와 연극의 폭넓은 이해와 함께 극작법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인형극 만들기’는 인형 제작부터 공연까지 인형극의 전반을 보고 듣고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또한 판소리 초급강좌로 ‘판소리, 남도소리 알기’는 점차 사라지는 전통문화 고유의 해학과 이면을 익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화성지역 작은도서관을 순회하는 ‘그림책으로 읽는 우리 이야기’도 선보인다.

이는 무료 강좌로 문화예술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고 아동문학 독서장려를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3월7일 개강하며 강좌별 주 1회, 총 12주간 운영된다.

신청기간은 2월14일부터 강좌 이전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작은도서관 순회강좌의 경우 별도 모집과 선정과정을 거쳐 운영된다.

신청방법은 전화 또는 문학관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직접 방문해 수강신청서를 작성한 뒤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강좌별로 6만원~10만원 이내, ‘그림책으로 읽는 우리 이야기’는 무료다.

한편 노작 홍사용문학관은 2월23일 오후 2시부터 제16회 노작문학상 시부문 수상자 신동옥 시인을 초청, 2월 작가특강을 갖는다.

‘삶의 제약과 시적 제약, 사이를 사는 일에 대해서’를 주제로 열리는 강연에서 시인의 삶과 그의 시론(詩論)을 다채로운 이야기로 공유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노작 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www.nojak.or.kr) 또는 문학관운영팀(전화 8015-08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