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는 3월27일부터 ‘2017년 청소년 지방자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참여한 역북초 4~6학년 22명이 새롭게 바뀐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의회 청사 견학, 홍보 책자 열람, 홍보 동영상 시청, 모의의회 체험, OX 퀴즈, 이건영 시의원과 만남의 시간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모의의회 체험은 2회에 걸쳐 본회의를 열어 가능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했다.

제1차 본회의는 ‘경전철 이용 활성화 방안’을 안건으로 5분 자유발언, 질의·답변, 찬성·반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전자투표를 통해 찬성 20, 반대 2로 가결됐다.

이어 진행된 제2차 본회의는 ‘용인시 자전거 생활화 조례안’을 안건으로 찬성 13, 반대 6, 기권 3으로 가결됐다.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을 맡은 이한별 학생(6)은 “의회는 막연하게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찾아 보니 즐거웠다. 처음에 긴장이 되긴 했지만 시의장 역할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OX 퀴즈에서 지방의회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다양한 질문에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이건영 시의원은 “청소년 지방자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주의의 개념을 쉽게 이해시킬 수 있었다. 의회가 좀 더 가까운 곳임을 알려줄 수 있어서 뜻 깊다.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의회를 방문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 운영 조례안에 따라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지방자치교육, 회의방청, 모의의회체험 및 모의의회대회 등 지방자치제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회사무국 의정팀(전화 324-252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의회는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의회를 알 수 있도록 만화로 홍보책자를 제작·배포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청 희망자는 의회사무국 홍보팀(전화 324-253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