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열 경기도의장(더불어민주당·안양4)은 3월31일 파주시 자운서원에서 유림단체, 종중 회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운서원 춘향제’에 참석했다.

▲ 정기열 도의장

이날 춘향제는 김용준 자운서원 수석의전 장의의 집례로 초헌관에 정기열 도의장, 아헌관에 박용수 도의원, 종헌관에 차정만 법원읍장이 각각 맡아 제례를 지냈다.

초헌관을 맡은 정기열 도의장은 “조선시대 대표적 학자 세분을 모신 이 곳 자운서원에서 춘계 제례를 올려 뜻 깊게 생각한다” 며 “제례의 첫잔을 올리는 막중한 책임감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운서원은 조선시대 대학자 문성공 율곡 이이(1536년∼1584년) 선생을 모신 곳으로 숙종 39년(1713년) 율곡선생 후학 사계 김장생과 현석 박세채 선생을 추가해 함께 배향한 파주의 대표적 유적이다.

2013년 2월 국가사적 525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