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을밤을 수놓는다.

오산문화재단은 10월21일 문예회관에서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공연을 무대위에 올린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하는 2014 해피존 티켓나눔으로 소외층 100명이 초대된다.

또한 오산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과 마스터 클래스로 진행된다.

공연은 모차르트 대표곡 피가로의 결혼 서곡,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 등 모차르트 음악으로 채워진다.

아울러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등으로 구성된 공연은 최정상급 클라리넷 연주와 바이올린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점점 깊어가는 가을밤에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하는 2014 해피존 티켓나눔은 현대자동차그룹이 기탁한 이웃돕기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기회 확대 및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티켓나눔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단체, 경찰관, 소방관, 군부대, 중소기업체 임직원, 자동차 산업관련 업체, 노인단체다.

이에 해당하는 단체는 신청서를 작성, 오산문화재단에 제출하면 되고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와 함께 오산문화재단이 시행하는 지역음악영재 프로젝트 일환으로 ‘꿈의 케스트라 오산’ 단원 아이들과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문화교류가 이어진다.

신청 및 공연 티켓 예매는 오산문화재단(379-9923/379-9999)으로 문의하면 된다.

티켓 가격은 각각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프로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Salzburg Orchester Solisten)-2005년 안드레아스 슈타이너가 창단했다.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 비인 심포니커 등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빈, 독일 뮌헨 지역의 메이저 오케스트라 주요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1급 오케스트라다.

2013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Salzburg Festspiele)의 ‘Jugend' (교육·아카데미·청소년) 프로그램에 공식 초청,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와<후궁탈출>을 총 13회 연주했다.

2014년은 로시니 <신데렐라>, 모차르트 <후궁탈출>을 연주한다.

특히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하우스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린 주자 벤야민 슈미트(Benjamin Schmid)와 공연했고, 잘츠부르크 근교 마트제에서 펼쳐진 디아벨리 여름 페스티벌에서 벤자민 브리튼의 실내오페라를 공연하는 등 크고 작은 다양한 음악페스티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주자

▶바이올린 세바스찬 카스레나우(Violin, Sebastian Casleanu)-독일 본 출신으로 6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자카 브론(Zakhar Bron)과 보리스 쿠시니어(Boris Kuschnir)와 같은 명교수를 사사했다.

2011년 그에게 란돌피 바이올린을 대여해 준 독일 악기재단과 독일 빌라무지카재단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카스레나우는 독일 국·내외 콩쿨에서 다수 입상했으며 유럽, 이스라엘, 중국, 미국 등지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클라리넷 볼프강 콘베르거 (Clarinet, Wolfgang Kornberger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J.페틀러 교수를 거쳐 P.슈미틀, E.오텐사머 그리고 J.힌들러 교수를 사사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오페라극장,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오케스트라와 연주했고 빈 필하모니 장학금(Stiffung WANAS)을 받았다.

1994년~1997년까지 트리오 클라린(Trio Clarin) 단원으로 잘츠부르크 모차르트위크, 슈베칭겐 뮤직 페스티벌,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 등 유수의 음악축제에 초청 공연했다.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등지에서 투어 공연을 가졌고 5개 음반을 출반했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비엔나 클라리넷 커넥션 (Vienna Clarinet Connection) 창립 멤버로 빈 무지크페라인을 비롯해 빈 콘체르트하우스, 브루크너 하우스 린츠 등 유럽 유명 연주홀에서 연주하고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뮤직 페스티벌, 카린시안 여름음악제 등에 초청 연주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빈 국립음대에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