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17년 4월~6월까지 2차례에 걸쳐 보행자 및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로명판을 석정1길 등 총 554개소에 설치했다.

시는 2016년 기준으로 1천960개소에 차량용 도로명판과 1천498개소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각각 설치했다.

그러나 보행자를 위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이 13% 이상 부족, 보행자나 대중교통 이용자의 경우 도로명주소로 길을 찾는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서 4월 문화예술로, 남사당로 등 큰길 위주로 1차분 177개를 설치한데 이어 5월~6월 무쇠막안길, 석정1길 등 좁은골목길과 이면도로 위주로 2차분 377개를 설치했다.

설치된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보행자들이 길을 가면서 또는 신호를 기다리면서 볼 수 있도록 가로등, 신호등에 부착했다.

이 밖에 중앙대, 시내권 등 복잡한 골목길에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골목길 벽면에도 설치했다.

이에 시민들은 차량을 이용하든 골목길을 걷든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통해 현재 위치와 목적지를 쉽게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도 토지민원과장은 “지속적인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설치와 도로명주소 사용 불편사항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의 편리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이나 건의사항은 시청 토지민원과 새주소팀(전화 678-2891~289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