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정귀용)는 “구급대원을 폭행한 사범에게 징역 8월의 엄중한 처벌이 내려졌다”고 10월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앞서 2017년 12월 중순쯤 안성시 죽산면 장원리 소재 ○○원룸에서 구급 신고한 뒤 △△병원으로 이송중 구급차내에서 응급처치하던 구급대원 안면부를 주먹으로 10차례 폭행한 혐의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혀 안성소방서 특별사법경찰관이 직접 수사하고 검찰에 송치, 법원이 올해 9월 20일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소개했다.

현행 소방기본법은 활동중인 소방대원을 폭행할 경우 화재·구조·구급활동 방해행위로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귀용 서장은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 화재‧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 라며 “소방대원 폭행사건은 엄중 처벌해 안전한 환경에서 현장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