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레한 동네 골목길, 연탄불 달고나, 흑백 사진관 등은 추억의 8090시대 향수를 부른다.

한국민속촌은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12월8일부터 겨울축제 시리즈 1탄으로 ‘추억의 그때 그놀이’ 공연을 시작한다.

이는 8090시대의 향수를 부르는 복고 콘셉트 축제로 매서운 겨울 아련히 잊지 못할 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축제는 규모, 프로그램, 콘텐츠 등이 한층 풍성하다.

놀이마을광장에 라디오 DJ 부스, 동네 골목길, 흑백 사진관, 문방구 등 8090시대를 연상케 하는 큼지막한 세트장이 설치된다.

라디오 DJ 부스가 마련된 메인무대는 매주 주말마다 ‘사연이 보이는 라디오’ 공연이 열린다.

라디오 DJ에게 도착한 가슴아픈 첫사랑 사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공연이다.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 광고 패러디, 당시 화제를 모았던 댄스 퍼포먼스 등 깨알같은 재미도 가득하다.

또 동네 골목길에서 ‘추억의 벨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추억의 그때 그놀이 축제를 상징하듯 벨튀 체험은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는 아이와 그를 쫓는 ‘이놈 아저씨’가 추격전을 벌이는 이색 이벤트.

매년 많은 인파가 북적이는 연탄불 달고나, 입에서 녹아 드는 솜사탕, 국민영양간식 드럼통 군고구마 등 추억을 소환하는 길거리 음식들이 선보인다.

아울러 추운날씨에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주는 어묵, 떡볶이, 우동 등을 판매하는 말숙이네 분식집과 포장마차도 운영된다.

특히 추억의 흑백 사진관은 나들이를 마무리하기 전에 반드시 들러 봐야 할 추천코스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에 도착한 느낌을 들게 하는 사진관은 오래 기억될 추억 의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2019년 3월24일까지 이어지는 축제기간에 교복을 입고 방문하면 자유이용권을 최대 48%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학창시절을 되새기며 추억을 만끽하고 저련렴 가격으로 민속촌을 관람하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남승현 마케팅팀장은 “나들이에 나선 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겨울축제 시리즈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며 “즐거움이 가득한 복고축제에 이어 내년 1월부터 빙어잡기 체험과 함께 조선시대 겨울 수렵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겨울축제 2탄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http://www.koreanfolk.c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촬영의 메카로 과거 전통을 단순 계승·보존에 그치지 않고 생활속에서 즐기며 체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매년 계절 마다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를 선보이고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소통하면서 중·장년층 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