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조선시대 우리네 선조들은 겨울철에 수렵(狩獵)을 어떻게 했을까?

궁금하다면 한국민속촌이 마련한 프로그램을 즐겨보자.

한국민속촌은 2019년 1월5일부터 3월24일까지 겨울축제 시리즈 2탄으로 ‘설원의 사냥꾼’ 행사를 시작한다.

이는 조선시대 선조들의 겨울철 수렵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아울러 야외활동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올 겨울 첫선을 보이는 설원의 사냥꾼 축제장은 빙어잡이 체험도 할 수 있다.

수조속 빙어를 뜰채로 잡는 간단한 체험에서부터 민속마을을 가로지르는 지곡천이 안전하게 결빙되면 빙판위에서 얼음낚시를 즐기는 것이다.

직접 잡은 빙어를 튀김요리로 조리해 먹고 휴게공간에서 추위에 꽁꽁언 몸을 녹일 수 있다.

또 빙판위에서 얼음낚시는 물론 신나는 썰매도 탈 수 있도록 무료로 대여한다.

한국민속촌은 설원의 사냥꾼 축제 취지에 맞춰 겨울철 수렵생활을 위한 사냥꾼 양성소를 운영한다.

매사냥 체험지역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매사냥 특별시연을 하루 두차례씩 선보인다.

이 뿐 아니라 매의 다리에 줄을 달아 먹이를 주는 매사냥 기초훈련을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한다.

매 식별을 위해 꽁지에 표식을 하던 시치미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겨울철 땔감용으로 사용하던 장작패기 체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설원의 사냥꾼 축제기간 동안 연 날리기 대회가 매일 오후 4시에 펼쳐진다.

연 날리기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관람객들은 직접 연을 준비해 오거나 상설체험장에서 운영중인 연 만들기 체험을 통해 연을 만들어 참가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 스타알바로 유명한 사냥꾼 콘셉트의 캐릭터 연기자들과 함께 펼치는 연 날리기 대회 우승자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된다.

남승현 마케팅 팀장은 “설원의 사냥꾼 축제는 빙어낚시와 매사냥 등 겨울철 수렵생활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선조들이 겨울을 보냈던 방법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했다” 며 “날씨가 춥다고 웅크리고 있기 보다 야외에서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축제 시리즈 1탄으로 먼저 막을 올린 8090시대 추억의 향수를 자극시키는 복고축제 ‘추억의 그때 그놀이’ 행사도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특히 12월부터 개장한 한국민속촌 눈썰매장은 일찌감치 많은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아동용 코스와 성인용 코스가 순차적으로 개장한 가운데 한국민속촌 자유이용권을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http://www.koreanfol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촬영 메카로 최근 과거의 전통을 단순 계승하고 보존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활속에서 즐기며 체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매 계절 마다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를 선보이고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소통하면서 중·장년층 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