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런히 단장된 오산천에서 싱그러운 봄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제5회 오산천 두바퀴 축제’가 4월20일 펼쳐진다.

축제는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건강과 문화·예술을 동시에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흥미 넘치는 다양한 자전거 관련 프로그램들로 준비된다.

▲자전거 미션레이스 ▲자전거놀이터 ▲자전거 BMX, 외발자전거 공연 ▲이색 자전거체험 ▲자전거 그리기 대회 등이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버스킹(busking)으로 인형극, 서커스, 거리극, 벌륜메직 등이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장 입구에 대형 자전거 공기조형물을 설치하고, 자전거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자전거 소재 콘텐츠 소개 및 전시를 통해 참여자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자전거 퍼레이드 등 행사장 곳곳에서 ‘30’을 의미하는 숫자를 딴 흥미 넘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축제를 주관하는 오산문화재단은 “시를 둘러보는 2개 코스의 자전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청년오산 5km 오산천 걷기’프로그램 등 건강테마 강화 등 알차게 준비했다” 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전거타기 좋은 오산천에서 건강도 챙기고 문화예술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내실을 다진 행사와 오산천 환경보호를 위해 해마다 오산천변에서 진행한 먹거리 매대를 행사장 인근 종합운동장에 별도로 설치,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여 오산천 오염 최소화에 각별히 힘쓰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산천 자전거도로 정비, 오산천 종합운동장과 맑음터공원에서 무료 자전거 대여소 운영,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주차장 건립 등을 추진했다.

나아가 경기도 및 인근 지자체 등과 협력, 한강~오산천~아산만(평택)을 연결하는 경기남부권 자전거 대도로를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의 랜드마크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제5회 두바퀴 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 며 “많은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다양한 자전거도 타보고 오산천 걷기로 힐링하는 시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wheel2.kr)를 참고하거나 오산문화재단 문화사업팀(전화 379-998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