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달리기 쉬운 코스 때문에 기록경신대회로 각광받는 ‘제19회 안성맞춤전국마라톤대회’가 6월2일 안성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안성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성시육상연맹(회장 정세훈)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 5천명에 이르는 마라토너와 시민들이 참가하면서 양·질적 향상과 함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주최측은 이 같은 성과에 따라 올해도 성공적인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더 많은 경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회는 하프코스, 10Km, 5Km 등 3개 코스에서 남·녀별 참가로 진행된다.

출발은 오전 9시~9시20분까지 3개 코스별로 시작된다.

먼저 하프코스는 종합운동장~금광초~송아지경매장~윈체스트골프장을 지나 동양촌마을 입구를 반환점으로 종합운동장까지 되돌아 온다.

또 10Km 코스는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개산사거리를 반환점으로, 5Km 코스는 종합운동장~금광하나로마트 사거리를 반환점으로 각각 출발지로 되돌아 온다.

개그맨 배동성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는 대회는 경품과 참가자 기념품 등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에게 티셔츠와 안성마춤쌀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완주할 경우 완주 메달도 증정된다.

경품으로 대형냉장고를 비롯한 대형TV, 세탁기, 로봇청소기, 자전거, 믹서기 등과 안성맞춤 농특산물(포도·배·쌀·인삼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행사장에 참가자들의 허기를 달래줄 각종 음식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구급차 3대와 전문의료진들이 상시 대기할 계획이다.

부득이한 사유로 레이스를 중도포기하는 경우에 대비, 대회장 곳곳에 회수차량들과 안전요원들도 배치된다.

정세훈 회장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대회 규모와 위상이 급성장한 만큼 올해도 참가인원이 훨씬 많을 것이다” 며 ”불미스런 안전사고 없이 참가자들 모두가 행복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마라토너들과 그 가족들이 안성맞춤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즐거운 변화가 진행중인 안성을 온몸으로 느끼고 추억을 담아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출전 희망자는 5월7일까지 안성시육상연맹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http://www.anrun.co.kr)를 통해 접수 및 참가비를 입금하면 된다.

참가비는 하프코스와 10Km 코스는 각각 3만원, 5Km 코스는 1만5천원이다.

안성지역 초·중학생은 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