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4월23일 경기도 팀업캠퍼스에서 양주 레볼루션 대 연천 미라클이 역사적 첫 경기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은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응룡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병관·임종석 국회의원,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염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윤경·양경석 문체위 부위원장,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공식출범을 축하했다.

독립야구단은 프로야구 리그와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프로선수들이 모여 팀을 구성하고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들이 꿈꾸는 최종 목표는 프로 진출이다.

경기도리그는 국내 전체 7개 독립야구단 가운데 서울 저니맨팀을 제외한 성남 블루팬더스, 고양 위너스, 양주 레볼루션,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의정부 신한대학교 피닉스 등 도내 6개팀이 모두 참가한다.

9월26일까지 총 60경기 리그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팀당 20경기다.

최송 우승팀은 1천만원, 2위팀은 800만원 등 순위별로 상금이 주어진다.

모든 경기는 팀업캠퍼스에서 진행되며 화·목요일 오전 10시 및 오후 1시30분 하루 2차례 열린다.

자세한 경기 일정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홈페이지(gbsa.kr)를 확인하면 된다.

홈페이지는 팀 소개와 함께 순위, 기록, 분야별 우수선수, 경기장면 등도 볼 수 있다.

경기 중계는 유투브 빠따형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도는 앞서 3월 사회적 무관심과 후원저조로 어려움을 겪는 독립야구단을 지원하기 위해 독립야구단 활성화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독립야구단 지원은 이재명 도지사의 공약으로 “독립야구단 지원을 통해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프로로 재도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경기도리그 외에 내년 경기도체육대회부터 독립야구단이 시범경기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야구종목이 도 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희겸 부지사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스포츠 분야 청년들을 위한 패자부활전 같은 기회” 라며 “경기도리그를 통해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