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역축제를 살리기 위해 ‘시즌제’ 도입에 나섰다.

시는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축제들을 한데 묶어 통합 홍보전략을 펼쳐 축제기간 내내 시민들의 관심을 지속시키고 축제의 흥을 더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시범적으로 5월4일 화성시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제20회 화성 효 마라톤 대회부터 18일 봄 사랑 가족축제, 6월1일~2일 MILK UP 페스티벌(우유축제), 5일~9일 화성 뱃놀이 축제, 29일 파크 페스티벌까지 총 5개 대표축제를 한시즌으로 엮었다.

각 축제장은 통합안내 홍보부스가 설치, 시즌에 속한 축제들의 개최일정과 세부 운영 프로그램 정보 등을 담은 안내수첩이 무료로 배포된다.

또한 수첩에 각 축제장 마다 스탬프를 찍는 페이지도 구성, 스탬프를 많이 모을수록 더 좋은 경품을 획득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시즌에 속한 축제 참가로 5개 스탬프를 모두 획득하고 화성시 SNS 등에 인증샷을 게시하면 선착순으로 코리요 캐릭터 상품 및 관내 숙박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는 화성송산포도축제, 화성시도시농업박람회, 매향리 평화문화제, 정조 효문화제, 병점로드페스티벌 5개 축제가 한데 엮여 집중 육성될 방침이다.

서철모 시장은 “각 축제들을 특성은 살리면서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며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