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 50만명 돌파와 함께 대도시 진입을 축하하는 축제가 5월31일~6월2일까지 3일간 소사벌 레포츠타운 등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 5월31일 오후 6시부터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평택시민 50만명 페스티벌’이 열린다.

무료공연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5시부터 선착순 입장이다.

행사는 지역내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식전공연에 이어 ‘평택시민 50만명 기념식’이 오후 7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기념식은 시민대표의 시민헌장 낭독, 시장의 시민 메시지와 국무총리, 도지사 등 축하메시지 전달 등이 예정돼 있다.

이어 축하무대로 초청가수(이승환·백지영·노라조·박상민·박현빈·VOS·우주소녀)가 펼치는 흥겨운 공연과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축제 2,3일차로 6월1,2일은 지역에서 시연되는 ‘평택 소리 樂(악) 축제’가 새로움과 재미를 선보인다.

조개터와 소사벌 레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소리 樂(악) 축제는 무대공연을 비롯한 거리공연, 퍼레이드와 각종 체험 및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6월1일 오후 1시 군악대 연주를 시작으로 평택농악, 평택민요 공연과 중국 청도시 타악팀 초청 공연, 팝핀현준+박애리의 콜라보 공연, 월드 타악팀의 전통공연 및 새싹뮤지컬 등이 펼쳐진다.

특히 성동초 어린이 취타대를 필두로 시민 500명과 공연단이 참여하는 대형퍼레이드는 축제의 백미로 꼽힐 예정이다.

또한 조개터거리에서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과 마술, 버블쇼 및 서커스 공연 등이 축제기간 내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6월2일)은 무대공연, 거리공연, 전시·체험·마켓 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역내 숨은 소리인재 발굴을 위한 경연대회 ‘쇼 미 더 평택(SHOW ME the PYEONGTAEK)’과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정장선 시장은 “축제는 과거 3개 시·군(평택군·송탄시·평택시) 통합, 미군기지 이전 등으로 겪었던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50만명 인구 대도시 진입 축하와 함께 향후 시가 추구하는 양적 성장 보다 질적 성장의 새로운 시발점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