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터 성인까지 전국에서 수영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물살을 가르며 실력을 발휘했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시체육회·오산시수영연맹이 주관한 ‘2019 제9회 오산시 독산성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7월6,7일 이틀간 전국 수영 동호인 1천200명이 출전한 가운데 오산스포츠센터 실내수영장에서 펼쳐졌다.

6일 열린 개회식은 곽상욱 시장·장인수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수영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사와 환영사에 이어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이 있었다.

이 대회는 학생부와 성인부로 참가자격을 구분하고, 다시 학생부는 남·여 학년별, 성인부는 남·여 그룹별로 나눠 경기를 진행됐다.

출전한 전국 수영 동호인들은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 선수상은 학생부 GJS 소속 배수빈이, 성인부는 스윔온 소속박종은이 각각 선정됐다.

또 최우수 지도자상으로 학생부는 IYC소속 지도자, 성인부는 스윔온 소속 지도자가 뽑혔다.

한편 시는 앞서 2013년 전국 처음으로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보편적 수영학습을 시작한데 이어 2016년부터 만 5세 아이들에게 무지개 수영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대표 선수가 소속된 직장운동부 수영팀을 운영,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꾸준히 거두는 등 수영도시로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