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총 대신 연필로 저항했던 시인 윤동주의 삶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가무극이 무대에 올려진다.

안성시와 안성맞춤아트홀은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 <윤동주, 달을 쏘다>를 8월23,24일 이틀간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일제 강점기 비극의 역사에 맞서 고뇌하던 시인 윤동주와 뜨거웠던 청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앞서 2012년 초연 이래 관객들에게 두터운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매공연 100%에 육박하는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

시를 통해 영혼을 쏘아올린 시인 윤동주가 남긴 아름다운 시들과 치열했던 청춘의 순간들이 무대위에 그려진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시대의 비극에 맞서 시(詩)로 저항했던 청년 윤동주.

공연은 누구 보다 조국을 사랑했지만 광복을 6개월 앞두고 짧은 생을 마감한 윤동주가 남긴 아름다운 시들과 치열했던 청춘의 순간들을 담는다.

<윤동주, 달을 쏘다>는 문학, 음악, 춤 그리고 극이 어우러진 한편의 종합예술로 2012년 초연 이후 많은 관객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2019년 <윤동주, 달을 쏘다>는 서울예술단의 뉴페이스들로 꾸려진 멤버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윤동주로 등극한 신상언은 청년 윤동주가 연상되는 외모와 미성이 돋보이는 신예로 시대의 아픔을 노래했던 시인을 그만의 감성으로 그려낸다.

윤동주와 청춘을 함께한 친구들 송몽규 역과 강처중 역은 서울예술단의 기대주 강산준과 김용한이 각각 이름을 올려 시대의 청춘들을 연기할 예정이다.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일환으로 공연료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시가 주최하고 서울예술단·안성맞춤아트홀이 주관한다.

티켓은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nseong.go.kr/arthall)를 참고하거나 안성맞춤아트홀(전화 660-066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