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9월7일 수도권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바우덕이 글로벌 서포터즈’ 40명을 1차로 위촉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2019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올해 19회째를 맞아 ‘바우덕이, 세계로 나아가는 줄을 타다’를 주제로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우덕이 축제의 세계화를 꿈꾸는 시는 글로벌 서포터즈를 통해 외국인들의 시선으로 축제를 바라보고, 개선방안을 찾아 다음 축제 자료로 활용하는 동시에 각자 체험을 통해 알게 된 바우덕이 관련 지식과 자료들을 개인 SNS에 업로드, 국내는 물론 본국 지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축제를 알려 바이럴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9월21일 나머지 40명을 대상으로 2차 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진 뒤 총 80명이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 홍보마케터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개인 SNS활동 뿐 아니라 쾌자를 입고 플래쉬 몹 공연을 하는 등 실제로 축제에 직접 참여하며 활동한 내용은 유튜브나 개인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된다.

최문환 부시장은 위촉식에서 “글로벌 서포터즈들이 성실한 활동으로 전세계에 안성의 문화와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포터즈로 참여한 빅토리아 대학생(러시아)은 “안성을 처음 방문했데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고 남사당 공연과 포도따기 체험 모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차 외국인 서포터즈를 모집중인 시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가 나타날 경우 지속적으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글로벌 서포터즈를 모집·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