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1년 1월1일자로 행정2부지사에 이한규 균형발전기획실장을 임명하는 등 상반기 실·국장 및 부단체장급 인사를 단행한다.  

도는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도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12월31일 설명했다.

승진은 2급 3명, 3급 7명 등 10명이다.

이와 별도로 4급 부단체장으로 3명이 자리를 옮긴다.

특히 인재개발원장(3급 국장급)에 코로나19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실천한 윤덕희 질병정책과장을 발탁하고 보건건강국장에 전문의료인 출신으로 류영철 국장을 임명하면서 코로나19 대응과 위기 극복에 중임을 맡겼다.

아울러 일선 시·군 부단체장 인사교류는 해당 자자체 시장·군수와 협의를 통해 적합한 우수자원을 우선 배치, 도와 시·군과 동반성장을 모색했다.

도 관계자는 “실·국장 인사는 다주택 여부 등 고위공직자로서 자세, 능력,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실시했다” 며 “다주택 여부 등 감점요소가 있더라도 이를 상쇄할 만한 성과가 있으면 승진이 원칙이다. 그러나 인사에 이런 사례는 한명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인사에 다주택 여부 등을 반영키로 한 뒤 4급 이상 고위공무원 가운데 다주택자수가 최초 조사 당시 132명에서 현재 76명으로 42.4%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