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승진 前 예술의전당 본부장이 (재)부천아트센터 초대 대표이사로 낙점되는 등 부천아트센터를 이끌어 나갈 초대 임원진이 구성됐다.

►태승진 초대 대표이사.

부천시는 “문화예술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려 지원자들의 전문성과 경영능력, 리더십 등을 면밀히 심사한 결과 부천아트센터의 미션과 비전을 달성할 최고 전문가들로 임원진을 매듭졌다”고 2월28일 밝혔다.

초대 대표이사는 태승진 前 예술의전당 본부장이 최종 낙점된 가운데 이사진은 교수, 예술단·공연장 운영 경험자, 전문연주자, 무대디자이너 등 부천아트센터 발전을 위한 유능한 문화예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재)부천아트센터 조감도.

1989년 예술의전당 공채 2기로 입사한 태승진 대표이사는 말단 직원에서 본부장까지 32년간 근무한 명실상부한 클래식계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예술의전당 3개 본부장을 모두 역임한 전문성과 전당내 공연장 개관, 리모델링, 교향악축제, 영상화 사업 등 다수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기획·운영한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태승진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콘서트홀을 갖춘 부천아트센터 초대 대표이사로 일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며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연장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장덕천 시장은 “부천아트센터를 발전시켜 나갈 유능한 임원진이 구성, 시민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 며 “센터가 국내를 넘어 세계속의 공연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월중 부천아트센터 첫 이사회를 열고 관련규정과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하고 센터 재단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