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하 진흥원) 급식전략본부 김성훈씨가 제1대 노동이사로 임명됐다.

노동이사제는 이재명 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 노동자 대표가 2년간 비상임 이사직을 맡아 기관 경영에 참여하는것이다.

► 김성훈 제1대 노동이사

앞서 2018년 11월 제정된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정원 100명 이상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제를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진흥원은 정원 58명으로 노동이사 의무적용기관이 아니지만 새로운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자율적으로 노동이사제를 도입했다.

진흥원은 올해 2월 내부규정 정비 뒤 소속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등록 후보자 2명을 대상으로 직원 투표와 임원추천위원회 면접과정 등을 거쳐 7월초 최종 후보를 도에 임명 제청, 김성훈씨를 제1대 노동이사로 선임했다.

김성훈 노동이사는 앞으로 2년간 진흥원의 예산편성, 정관 및 규정 개정, 조직 개편 등 기관의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는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진흥원은 노동이사 임명으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과 노동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율·책임 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민 서비스 품질향상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