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월1일 시립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2018년 제7회 안성맞춤 마을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마을대학은 마을만들기의 4대 주체로 행정(官)·주민(民)·전문가(學)·시민단체(市民團體)가 거버넌스를 구성, 참여마을당 교수 1명, 조교 2명, 공무원 1명, 시민단체 1명과 마을주민(6명~8명)을 팀(Team)으로 꾸려 1년간 소프트웨어 중심의 교육, 공동체 협력, 마을비전 발굴, 실행사업 추진 등을 지원한다.

이로써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독자적 마을만들기 사업이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안성맞춤 마을대학은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제1회 전국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 2016년 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향상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올해는 5개년 계획 수립 등 사업에 내실을 다져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은 황은성 시장, 권혁진 시의장, 김종열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을 비롯한 지도교수진, 담당공무원, 시민단체, 참여마을 주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황은성 시장은 “지난 6년간 안성맞춤 마을대학이 마을공동체 소통의 출발점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에 밑거름이 됐다면, 앞으로는 시민 모두를 행복하게 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로 이끌어 줄 대표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열정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도 안성맞춤 마을대학에 참여한 10개 마을들은 일정 교육과 마을계획수립 과정을 거친 뒤 발표대회를 통해 마을지원사업비(1천5백만원~3천만원)를 받게 된다.

익년도 중급마을(후속사업, 3천만원~5천만원 지원) 신청 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