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자람+부모자람+마을자람은 함께자람 등식이 성립한다’

오산시는 11월21일 죽미마을 12단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서 곽상욱 시장·방용호 화성오산교육장을 비롯한 이인경 입주자대표회장, 주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형 온종일(다함께)돌봄 함께자람터 1호점 비전선포 및 개소식을 가졌다.

시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초등학생들의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 2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다함께돌봄사업 공모와 2018년 7월 교육부, 복지부, 행안부, 여가부 등 4개 부처 주관 온종일돌봄 생태계구축 선도사업 공모에 뽑혀 전국에서 다함께돌봄 및 온종일돌봄 사업을 추진하는 선도자 역할에 나사게 됐다.

오산형 온종일(다함께) 돌봄 사업명은 함께자람으로 아이자람, 부모자람, 마을자람을 의미한다.

아이들이 필요할때 가까운 곳에서 엄마품 처럼 따뜻한 돌봄을 받는 공간의 이름을 함께자람터로 명명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아이, 부모, 마을의 역할에 시의 비전을 공표·결의했다.

죽미마을 12단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함께자람터 1호점은 시가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비를 받아 총 사업비 8천900만원을 들여 센터장 1명과 돌봄교사 1명, 홍익일자리 1명을 배치하고 직영하는 돌봄기관.

이 곳은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손잡고 아동의 상시·일시돌봄, 등·하원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수요자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아동 25명이 이용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학기중 오후 1시~오후 7시, 방학중 오전 9시~오후 7시까지를 기본으로 하고 필요시 등교전, 방과후, 야간시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초등돌봄을 지자체의 책무로 정하고 초등돌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11월「오산시 초등학생 온종일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으로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함께 초등생 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수요 실태조사를 전면전으로 실시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수요자 맞춤 돌봄서비스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시는 앞으로 오산형 온종일돌봄 함께자람이 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환경을 만드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오산형 함께자람이 대한민국 온종일(다함께)돌봄을 선도하는 우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